1988 · 대한민국 · 가상

죽음 빼고,
무엇이든 찾아드립니다
그리고 찾아서는 안 되는 것들을
관리합니다

이능력 흥신소와 분실관리국. 찾는 자들과 지우는 자들이 같은 도시에서 매일 서로의 일을 망친다. 그 열 자리를 함께 채울 사람을 찾는다.

0명 모집
선착순 아님 · 신청서 검토
지원하러 가기
서울 서대문구 일대 정전, 원인 미상실종 신고 접수 전년 대비 증가모 일간지 3면 기사 하루 만에 정정공중전화 요금 인상 논의다방 화재, 사망자 없음야간 통행 관련 민원 다수 서울 서대문구 일대 정전, 원인 미상실종 신고 접수 전년 대비 증가모 일간지 3면 기사 하루 만에 정정공중전화 요금 인상 논의다방 화재, 사망자 없음야간 통행 관련 민원 다수

세계관

1980년대 후반

겉보기에는 그냥 1980년대다. 골목마다 다방 간판이 걸려 있고, 퇴근길에는 포장마차에 앉는다. 공중전화 앞에 줄을 서고, 삐삐가 울리면 아무 가게에나 들어가 전화기를 빌린다. 카세트테이프를 뒤집어 가며 듣고, 아침이면 신문이 대문 안으로 들어온다.

그 평범한 도시 아래에 또 하나의 세계가 있다. 아주 드물게, 특별한 힘을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능력자다.

능력은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다. 같은 계열이라도 발현 방식이 같은 경우는 없다. 남의 기억을 읽는 사람과 남의 기억을 지우는 사람이 같은 동네에 살면서, 서로를 모른 채 늙어 죽기도 한다.

정부는 이능력자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국회에서 물어도, 신문이 캐물어도 답은 같다. 그런 것은 없다.

그런데 이능력과 얽힌 사건을 처리하는 조직은 둘이나 있다. 하나는 돈을 받고 일하고, 하나는 예산을 받고 일한다.

다방의뢰인이 찾아오는 곳. 사무실보다 여기서 계약이 더 많이 성사된다.
공중전화추적당하지 않는 유일한 연락 수단. 동전을 쌓아두고 통화한다.
삐삐숫자 암호로 의뢰가 들어온다. 8282는 언제나 급한 건.
신문분실관리국 제2과가 매일 아침 손대는 물건.
카세트테이프녹음된 증언. 복사본을 만들어도 원본만 지워지는 일이 잦다.
포장마차양쪽 사람이 옆자리에 앉아도 서로 모른 척하는 중립 지대.

죽음이라는 벽

양측 공통 한계

찾을 수도, 지울 수도 없는 것

흥신소는 죽은 사람을 찾지 못한다. 능력이 약해서가 아니다. 아무리 강한 추적자가 죽은 자를 떠올려도 시야에는 어둠조차 뜨지 않는다. 애초에 신호가 없다.

분실관리국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통째로 세상에서 지워온 국장조차, 이미 죽은 자의 죽음만큼은 지우지 못한다. 시신은 남고, 장례는 치러지고, 유족은 기억한다.

어떤 이능력자도 죽은 자에게 능력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한다. 마치 죽음만은 이능력의 관할 밖에 따로 놓여 있는 것처럼.

“왜 죽음만은 찾을 수도, 지울 수도 없는가?”

서로 총을 겨누는 두 조직이 결국 같은 질문 앞에서 만난다. 이 합작은 그 질문을 향해 간다.

이능력 흥신소

5자리 모집
접수중
상호 미등록 · 3층 계단 끝 · 선불

죽음 빼고, 무엇이든 찾아드립니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국가에 소속되지 않은 민간 이능력자 집단. 경찰이 손 놓은 사건부터 남에게 말 못 할 개인적인 부탁까지, 돈만 내면 찾아준다. 실종자, 도난품, 숨겨진 장소, 잃어버린 기억, 아무도 기억하지 않게 된 오래된 사건의 진실까지.

규칙은 딱 하나다. 죽은 사람을 찾아달라는 의뢰는 받지 않는다. 접수비도 받지 않고 돌려보낸다.

탐색자소장모집
능력
추적 — 이름, 사진, 소지품 등 단서 하나만 있으면 현재 위치를 찾아낸다. 죽은 존재는 찾을 수 없다.
역할
의뢰를 받고 사건의 방향을 정한다. 흥신소의 얼굴이자 최종 결정권자.
성격
느긋하고 능글맞지만 돈 계산에는 철저하다.
판을 짜고 굴리는 자리. 팀을 이끄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면 여기.
감지자부소장 · 현장모집
능력
잔향 — 사람, 물건, 장소에 남은 과거의 흔적을 읽는다. 이 반지를 마지막으로 만진 사람, 이 방에서 벌어진 일.
역할
사건 현장 조사. 소장이 위치를 찾는다면 이쪽은 사연을 찾는다.
성격
과묵하고 예민하다. 사람 많은 곳을 오래 못 견딘다.
현장 묘사와 회상 장면을 끌고 가는 자리. 말수 적은 캐릭터로 분위기를 잡고 싶다면.
기록자정보 담당모집
능력
검색 — 세상에 존재하는 정보를 찾아낸다. 문서, 신문, 사진, CCTV는 물론 타인의 기억 속까지.
역할
흥신소의 두뇌이자 서고. 다른 멤버가 가져온 단서를 사건으로 엮는다. 제2과 「기록관리자」와 정면으로 부딪친다.
성격
정보량이 많아 평소엔 멍하다. 스위치가 켜지면 말이 빨라진다.
단서를 정리해 추리를 굴리는 자리. 사건 구조를 짜는 걸 즐긴다면 추천.
길잡이현장 담당모집
능력
경로 —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최적의 길을 찾는다. 숨겨진 공간이나 이능력으로 만들어진 장소도 뚫는다.
역할
찾긴 찾았는데 갈 방법이 없을 때 나선다. 잠입과 추격, 탈출 담당. 제4과 「회수자」와 몸으로 부딪친다.
성격
행동파. 의뢰서를 끝까지 읽은 적이 없다.
액션과 추격전을 맡는 자리. 상황을 몸으로 밀고 나가는 캐릭터라면 여기.
목격자막내모집
능력
시야 공유 — 특정 대상 주변에서 과거에 일어난 일을 본다. 통제가 잘 안 돼서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본다.
역할
결정적인 장면을 찾아내는 자리. 팀에서 제일 약한데 제일 먼저 진실에 닿는다. 제3과 「은폐자」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성격
겁 많고 수다스럽다.
감정선과 리액션이 많은 자리. 사건의 무게를 가장 체감하는 인물이라 성장 서사를 굴리기 좋다.

분실관리국

5자리 모집
대외비
문서번호 LMB–████–0917청사 위치 비공개열람 기록 자동 삭제

찾아서는 안 되는 것들을 관리합니다

모든 진실이 세상에 알려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공식 조직처럼 보이지만 존재 자체가 극비인 특수기관. 이능력으로 발생한 사건 중 세상에 알려져서는 안 되는 것들을 처리한다.

위험한 이능력자가 발견되면 숨긴다. 목격자가 생기면 기억을 관리한다. 존재해서는 안 될 물건이 발견되면 기록을 지운다. 필요하다면 대상 자체를 세상에서 없애버린다. 죽이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찾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악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뚜껑을 덮어야 도시가 굴러간다고 믿는다.

삭제자국장모집
능력
삭제 — 사람, 물건, 장소, 사건의 존재와 흔적을 지운다. 기억과 기록까지 함께 사라진다.
역할
최종 결정권자. 어디까지 덮을지, 누구를 지울지 혼자 정한다. 흥신소가 가장 경계하는 인물.
성격
냉정하고 권위적이지만 부하들에게는 의외로 책임감이 강하다.
진영의 무게중심이 되는 자리. 판단과 명령으로 이야기를 움직여서 대사 비중이 크다.
기억관리자제1과장모집
능력
망각 — 타인의 기억을 지우거나 다른 기억으로 덮어쓴다. “그 사람을 본 적이 없다”를 만들어낸다.
역할
심문과 증거 인멸. 사건이 끝난 뒤 목격자를 정리하는 것이 이 사람 일이다. 「감지자」와 과거를 두고 맞선다.
성격
친절하고 상냥하다. 웃는 얼굴로 남의 기억에 손을 넣는다.
가장 뒤틀린 자리. 다정함과 잔혹함을 한 사람 안에 넣는 걸 좋아한다면 여기.
기록관리자제2과장모집
능력
변조 — 문서, 사진, 신문, 영상을 바꾼다. 없는 사람을 만들어내고 있는 사람을 기록에서 지운다.
역할
세상에 남을 공식 버전을 쓰는 사람. 전투력은 없지만 증거를 없애는 데는 최강. 「기록자」와 매번 같은 자료를 두고 싸운다.
성격
완벽주의자. 기록에 오류가 생기는 걸 못 견딘다.
두뇌 싸움 자리. 직접 싸우지 않고 판을 뒤집는 캐릭터라면 추천.
은폐자제3과장모집
능력
은닉 — 사람, 물건, 장소를 타인의 인식에서 숨긴다. 눈앞에 있어도 발견하지 못하게 만든다. 존재 자체는 남는다.
역할
비밀 시설과 위험 물품 관리. 능력이 풀리면 전부 드러나기 때문에 늘 긴장 상태다. 「목격자」의 천적.
성격
말수가 적고 기척이 희미하다. 회의에 와 있는지 매번 확인해야 한다.
존재감을 지우는 것 자체가 캐릭터인 자리. 조용한 인물로 서늘한 긴장을 만들고 싶다면.
회수자제4과장모집
능력
회수 — 지정한 대상을 강제로 자신의 위치로 끌어온다. 도주한 이능력자든 위험한 물건이든.
역할
현장 전투 담당. 흥신소가 애써 찾아낸 것을 다시 빼앗아 온다. 「길잡이」와 가장 자주 부딪친다.
성격
거칠고 호전적이다. 지시서를 읽기 전에 현장에 도착해 있다.
진영에서 유일하게 몸으로 부딪치는 자리. 액션과 도발 대사가 많다.

맞물린 다섯 쌍

대응 관계

둘은 선과 악이 아니다. 능력이 하나씩 정확히 맞물려 있어서 한쪽이 움직이면 반드시 반대쪽이 따라 움직인다. 싸우다가도 같은 사건 앞에서는 손을 잡는다.

탐색자
찾는 자
추적 ↔ 삭제
삭제자
지우는 자
감지자
과거를 읽는 자
잔향 ↔ 망각
기억관리자
과거를 덮는 자
기록자
정보를 찾아내는 자
검색 ↔ 변조
기록관리자
정보를 고쳐 쓰는 자
길잡이
대상에게 닿는 자
경로 ↔ 회수
회수자
대상을 끌어오는 자
목격자
보는 자
시야 ↔ 은닉
은폐자
보이지 않게 만드는 자

적성 배치

어느 쪽에 설지 모르겠다면

고민되면 맡겨보자. 열 자리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배정한다.

배치 전

조회

소장 직통
대기 중.

지원 안내

모집 중

같이 할 사람을 찾습니다

능력과 직책은 정해져 있지만 이름, 나이, 외형, 과거, 말투는 전부 지원자가 만든다. 설정 위에 자기 캐릭터를 얹는 방식이다.

  1. 하고 싶은 자리를 고른다. 1지망과 2지망까지 정해두면 좋다.
  2. 지원 폼을 열어 캐릭터 소개와 연락 수단을 적는다.
  3. 제출 후 주최자가 확인하고 개별로 연락한다.
  4. 자리가 확정되면 세부 설정과 첫 사건을 함께 맞춘다.
지원하러 가기
어느 쪽에 설 건지만 정하면 된다. 지원하러 가기